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올해 초, 은슬 초등학교 학생들의 대부분이 컴퓨터 실습 시간에 Youtube에서 ' 의문의 동영상 ' 을 보게 되었다.
10초 미만의 짧은 동영상의 내용은 [ 동물도 사람도 아닌 기묘한 생명체가 강을 헤엄치는 모습 ] 이었는데, 길이가 너무 짧은 탓에 대부분의 학생들은 광고라고 생각해서 끄거나 뒤로 가기를 눌렀다.
그러나 아이들은 원래 호기심이 많은 법.
대부분에서 제외된 일부의 학생들은 기묘한 생명체가 나오는 광고를 별 뜻 없이 끝까지 다 보았고, 학생 외의 사람들과의 소통으로 그 동영상이 ' 은슬 초등학교에서만 틀어졌다. ' 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.
그리고 동영상을 본 뒤, 며칠 후.
' 동영상을 끝까지 본 학생들의 스마트폰 ' 에만 의문의 메세지가 도착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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